kodak dcs 760c + mf300/3.5 + tc16a
검은색의 매끈한 쇠물닭 부부가 아기들을 데리고 아침산책을 하고 있다.
kodak dcs 760c + mf300/3.5 + tc16a
편안한 모습에서 나도 위안을 느끼는 초록 개구리밥 사이의 쇠물닭..
개구리밥은 개구리가 먹지 않는다.
kodak dcs 760c + mf300/3.5 + tc16a
뭔가 먹이를 노리는듯 자세잡고 눈도 안깜박이고 주시하는 해오라기 한마리..하얀색 뒷머리 브릿지가 인상적..
한참을 저자세로 있다가 언제 사라졌는지 모르게 사라졌다.
지금 사는곳 뒷편에는 금호강이 흐른다.
금호강의 영향인지 집 바로 뒷편에 웅덩이 치고는 꽤 크고 저수지 보다는 작은
그런데가 있는데 거기에 별거별거 다있다..거북이 그런거..
가끔 새벽에 담배피러 밖에 나가곤 하는데
이날도 담배피러 갔다가 쇠물닭이랑 해오라기를 보고서 집으로 달려들어갔다.
조금 거리가 있어서 뒤적뒤적 쓰지도 않던 mf300 mm에다 1.6배 컨버터를 끼우고
뛰어갔더니 다행히 도망가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자타공인 수전증 환자인 내가 트라이포트도 없이 찍는다는게 말이 안되지만
최대한 숨을 참고 나무에 기대어 몇장을 찍었으나 덜덜덜 떨어서 핀이 십리나 날라가 버린
사진이 태반이라 그중 몇장만 올린다.
아마 400미리 이상급 망원을 구해야 할까보다...근데 요즘 주식이..ㅎㅎ
이글루스 가든 - 이뉴이트의 사진동아리